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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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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편

떡박물관 2020-05-26 11:56:42 조회수 2,401

은 달착지근하면서 새큼한 맛이 감도는 술떡으로 지방마다 기주떡, 상애떡 등으로도 불린다.

여름에는 음식물이 쉽게 상하지만 이 떡은 오뉴월 뙤약볕에 두어도 쉬지 않아 무더운 여름에도 2~3일간은 먹을 수 있다.

술을 넣고 만들어 그 안에 들어 있는 효모나 세균의 작용으로 부드럽고 쉽게 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.

우리말로 술 기운으로 발효시키는 것을 ‘기주()’한다고 하므로 서민들은 주로 기주떡이라고 했다.

증편에 쓰이는 고명으로는 대추, 흑임자, 잣 등을 올려 사용하기도 한다.​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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